[552호 2024년 3월] 뉴스 본회소식
김종섭 회장, 모교 이사 선임
김종섭 회장, 모교 이사 선임
모교 이사회(이사장 권오현)가 신임 이사로 본회 김종섭 회장을 선임했다. 김 회장은 향후 2년간 이사회에 참석해 모교 주요 현안에 대한 최종 의결권을 가진 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모교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열린 이사회에서 올해 1월과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 4명의 후임 이사 선임을 위해 이사후보초빙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외부인사 후보로 추천된 김종섭 본회 회장은 과반수 득표를 얻어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교육부 승인을 받아 올해 1월 임기를 시작한 김 회장은 2월 15일 열린 2024년 제1차 이사회에 참석했다.
모교 이사회는 학내 인사 7명과 외부 인사 8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모교 총장과 부총장 중 총장이 지명한 2명, 기획재정부장관과 교육부장관이 각각 1명씩 지정한 차관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나머지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정관’에 따라 평의원회의 추천을 받은 인사 1명과 ‘대학 운영에 필요한 지식과 안목이 있는 인사’를 이사회에서 선임하고 교육부장관의 취임 승인을 받는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이사회에 총동창회장이 이사로 참여해 왔다. 총동창회장의 이사회 참여는 모교와 동창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모교 의사 결정에 동문 사회의 뜻을 전달한다는 의미에서도 중요한 변화다. 유홍림 총장은 1월 열린 본회 신년인사회에서 “서울대 이사회에 김종섭 총동창회장님을 이사로 모셨다”고 알리며 “이사회에 동창회장이 같이 함으로써 서울대와 동창회가 실질적으로 같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