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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호 2024년 2월] 뉴스 모교소식

모교 입시 면접 때 창의 역량 평가한다

모교 입시 면접 때 창의 역량 평가한다

 

모교가 2028년 대입 전형에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역량중심 평가체제를 강화하고, 면접에서 창의·융합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129일 입학본부(본부장 천명선)가 관악캠퍼스에서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대입정책포럼을 통해 공개한 내용이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대학교육 및 대입의 환경 속에서, ‘창의적 인재 선발이 대학의 교육 목표 구현 및 고교 수업과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되어야 한다는 학내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학령인구와 지원/합격자 특성으로 본 변화의 필요성, 2028학년도 대입전형 개편 방안, 미래역량기반 창의적 인재선발을 위한 심층 역량평가 면접 설계안 등으로 구성됐다.

모교는 이날 2028학년도 서울대학교 대입전형 개편 방안 발표에서 수·정시모집 전형 설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고교 교육과정이 핵심역량 함양을 목표로 변화함에 따라, 대입 역시 대학 수학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검증하는 역량중심 평가체제로 개편하는 것이 주요 방향이다.

이를 위해 수시 지역균형 전형에 남아있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고, 정시에서도 같은 수능성적 등급의 성취도는 동일하게 인정한다. 40%로 정해져 있는 정시 선발 비율도 교육당국과 협의해 축소하는 등 수시와 정시에서 수능 비중을 줄이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심층 역량평가 면접 설계안 발표에서는 출제자나 면접관의 의도를 추측해 답변할 수 있었던 기존 면접 방식에서 탈피하고, 학생 주도적 답변이 가능하도록 열린 문항의 면접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교의 교육방식을 학생에게 이해시키는 공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의 심층 역량평가 면접을 도입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한 면접 유형으로는 창의적 문제해결 면접 융합적 과제수행 면접 분석적 주제토론 면접 등을 제시했다.

모교 입학본부 대입정책팀은 교육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미래대입전형 설계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창의·융합 역량평가 면접 설계를 위한 면접 사례 개발 및 면접관 교육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를 학내외에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