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부, 도쿄대와 20주년 친선 교류전

모교와 도쿄대 검도부가 친선교류전을 열었다.

모교 검도부(부장 황동수)는 12월 27~30일 도쿄대 검도부와 양교 재학생 및 동문 등 56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교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서울대·도쿄대 검도부 20주년 친선 교류전을 개최했다.

모교와 도쿄대 검도부는 2003년부터 매년 연말 국제 친선 교류전을 열고 있다. 서울과 도쿄의 양교 캠퍼스에서 번갈아 행사를 개최하며 3박 4일간 환영회와 친선시합, 합동연무, 관광 등을 통해 실력을 겨루고 친목도 다진다. 양 대학 검도부의 OB 들도 참석해 후배들을 지원하고, 졸업생끼리 시합을 열어 검술을 겨루기도 한다.

햇수로 20년째, 횟수로는 18회째인 올해 교류전에서 모교를 찾은 도쿄대 학생들은 시합에 앞서 호암교수회관 숙소에 머물며 모교 검도부와 연습 경기를 치르고, 함께 서울시내를 관광했다. 친선시합에서 모교는 28회 시합 중 6승 8무 14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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