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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호 2024년 1월] 뉴스 본회소식

평화와 화합의 신년음악회 성황리에 마쳐

평화와 화합의 신년음악회 성황리에 마쳐



17UC어바인 바클레이 극장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750여 관객이 참석했다.

금난새(작곡66-70) 지휘자가 진행한 ‘2024 세계 난민구호 신년음악회가 지난 17UC어바인 캠퍼스 바클레이 극장(Barclay Theater)에서 750여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가주총동창회(회장 김경무)가 주최하고 본회(회장 김종섭)가 후원한 이날 음악회에서 지진, 전쟁 등으로 고통을 받는 지역의 난민들을 위한 성금을 모금했다. 평화와 화합의 신년콘서트는 19CES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의 한 컨트리클럽에서도 이어져 한국과 미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두 차례 공연은 한미문화 교류의 시간이자 전쟁과 지진 등 세계적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한 위로의 장이기도 했다. 어려운 시대에 서울대 동문 모임이 단순 친교나 오락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에도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총동창회는 지난해 6월 디즈니콘서트홀에서 열린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를 기획하기도 했다.

금난새 지휘자는 음악은 좋은 공기 역할을 한다. 삶이 어렵고 전쟁이 일어날수록 음악의 역할이 중요하다. 세계의 평화가 절실한 때에 지친 사람들에게 좋은 공기를 선물하듯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종섭 본회 회장은 우리가 흔히 새해가 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지 않나. 그런 덕담을 들을 때마다 한편으론 어떤 복 받을 일을 했나 자문하게 된다. 한국인들은 전쟁의 참화를 겪었지만 잘 극복하고 이제는 잘 살게 됐다. 복 받은 인생이 된 거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우리가 복 짓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뜻에서 이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코리아-LA챔버 오케스트라와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 동문, 기타리스트 지익환 등이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무디의 톨레도’, 롤랑 디앙의 탱고 앤 스카이등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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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미국 라스베가스 컨트리클럽에서도 평화와 화합의 신년음악회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