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3호 2025년 2월] 뉴스 지부소식
남가주동창회 채규황 회장 취임…차기 회장에 양수진 동문
채규황 신임회장(왼쪽)이 임춘택 이임회장으로부터 동창회기를 건네받았다.
남가주동창회 채규황 회장 취임…차기 회장에 양수진 동문
창립 50주년 책자 발간도
재미서울대남가주동창회(회장 임춘택)가 2월 1일 LA 인근 더블트리 힐튼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동문 3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열렸으며, 채규황(법학69-73) 동문이 새롭게 회장에 취임했다. 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각자 속한 단과대학 동문회의 울타리를 넘어 우리 모두가 서울대인이라는 의식 속에 단합된 동창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6년 임기를 시작하는 차기 회장에 양수진(간호80입) 동문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양 동문은 인사말에서 “80년대 학번 이후의 관악세대가 중심이 돼 더 활기차고 발전하는 동창회를 만들겠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남가주동창회는 창립 50주년의 발자취를 담은 ‘골드북’을 동문들에게 배부했다. 골드북은 모두 14장으로 구성됐으며 430쪽 분량에 달한다. 코리아타운 퍼레이드와 LA 폭동, 할리웃보울 가족의 밤 등을 화보로 꾸몄고, 커뮤니티 서비스, 동문 가족 캠핑, 원로선배 초청 오찬, 송년 대잔치 등 50년의 주요 행사들을 소개했다. 그밖에 동문 에세이, 고인이 된 유명 동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아웃도어 라이프, 포토 에세이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담았다.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동창회 임원도 기념식에 참석해 남가주동창회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