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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호 2023년 12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의대동창회, 환자 돌보며 틈틈이 그리고 쓴 작가 의사 37명


의대동창회
환자 돌보며 틈틈이 그리고 쓴 작가 의사 37명



함춘문예전 기념특강 단체사진. 박정자 상명대 명예교수와 문정희 시인이 연단에 올랐다.


의과대학동창회(회장 한규섭)가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제10회 함춘문예전을, 10월 16일부터 일주일 간 제21회 함춘미술전을 연이어 개최했다.

함춘회관 2층 가천홀이 아직 공사 중이라 전시공간이 평소에 비해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단골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두 전시회의 양과 질이 예년 수준을 능가했다.

1952년 졸업 김영택 동문을 비롯해 1960·1970년대 졸업한 원로 동문들이 대거 출품했으며, 재학 중인 예비 동문들의 참여 또한 눈에 띄었다.

올해 함춘문예전에는 동문 및 초대 작가 25명이 시 26편과 수필 8편을 출품했다. 10월 14일에는 박정자(불문61-65) 상명대 명예교수가 ‘플라톤에서 현대까지의 몸 이야기’를 주제로, 문정희 시인이 ‘내가 만난 최고의 시’를 주제로 전시 기념특강을 했다.

함춘미술전에는 동문 12명이 회화·판화·사진·우드인그레이빙 등 27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회를 찾는 동문 관람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유화를 출품한 윤혜숙(53-59) 동문은 개회식 때 동문 지인 10명이 찾아와 즉석에서 작품 설명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