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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호 2024년 4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의대동창회 정명희·박귀원 함춘대상

회비 인상 의결도


의대동창회 함춘대상 시상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정명희 수상자 부부, 박귀원 수상자, 한규섭 회장.


의대동창회 
정명희·박귀원 함춘대상회비 인상 의결

 

의과대학동창회(회장 한규섭)3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에서 정기총회 및 함춘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규섭(72-78) 회장을 비롯해 박용현(62-68 두산그룹 연강재단 이사장홍정용(69-75 동부제일병원 이사장임수흠(73-79 충청남도 공주의료원 원장) 명예회장과 신 수(90-94) 모교 의대 학생부학장 등 동문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정명희(65-71) 한국건강식품협회 고문과 박귀원(66-72) 모교 의대 명예교수 겸 중앙대병원 외과 임상 석좌교수가 제25회 함춘대상을 받았다.

활성산소의 DNA에 대한 유해 작용을 수십년 동안 연구해온 정명희 동문은 신약개발이란 최종 목표를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명예로운 함춘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쁨에 앞서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귀원 동문은 서울대병원 소아외과 1회 전임의로서 외과학 분야에 여성 진출을 개척해 후배 여의사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줬다. 2006~2008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1980년 모교의대 전임강사로 시작해 2014년 정년까지 3만여 건의 수술과 15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다. 2010년부터 10년간 무료 의료봉사단체인 무량감로회초대 회장으로 봉사했으며 현재는 고문으로 계속 봉사하고 있다.

함춘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이날 참석한 동문 모두에게 기념품으로 와인이 증정됐다. 의대동창회는 이날 총회를 통해 일반 연회비를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전공의 연회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는 한편 평생회비를 도입, 20년치 연회비에 해당하는 200만원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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