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7호 2024년 8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의대동창회 고 안영락 동문 유족 10억원 기부
고 안영락 동문 부조제막식에서 안 동문의 유족과 의대동창회 임원들이 포즈를 취했다.
의대동창회 고 안영락 동문 유족 10억원 기부
의과대학동창회(회장 한규섭)가 7월 10일 연건캠퍼스 함춘회관 1층 메모리얼홀에서 고 안영락(61-67) 동문의 부조 제막식을 거행했다. 안 동문의 유가족이 최근 의대동창회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함에 따라 그의 부조를 제작해 새긴 것. 이날 제막식엔 한규섭(72-78) 회장, 안 동문의 가족 및 서울의대·경기고 동기, 의대동창회 상임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내과 전문의인 안영락 동문은 1989년 9월 아산재단에 인수되기 전 금강병원의 초대병원장을 지냈다. 병원장으로서 20여 년 동안 아산재단의 의료 복지사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학술연구 지원사업 등 의학발전에 이바지했다. 안 동문은 의료계에 헌신하다 2019년 명예롭게 은퇴했으며, 2023년 11월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안 동문의 유족은 의대동창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고인께서 평소 서울의대에 대한 긍지와 고마움을 자주 이야기했을 뿐 아니라 그러한 서울의대의 든든한 울타리로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의대동창회에 재정적인 기여를 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번 말씀하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