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8호 2023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중증 소아 돌보는 넥슨 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소
중증 소아 돌보는 넥슨 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소
11월 연건동 모교 병원에 개원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내부. 사진=모교 병원
11월 연건동 모교 병원에 개원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내부. 사진=모교 병원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의료돌봄시설인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11월 1일 연건동 모교 병원에 개소했다.
‘넥슨 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단기 입원과 돌봄 치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자발적 이동이 어렵거나 인공호흡기, 기도흡인 등 의료적 요구가 필요한 만 24세 환자가 보호자 없이 최대 7박 8일, 연간 20박 21일 입원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는 센터에는 ‘작은 도토리 같은 아이들이 커다란 참나무로 자랄 때까지 보살핀다’는 뜻에서 센터에 ‘도토리하우스’라는 별칭을 붙였다. 자녀를 간병하느라 휴식이 어려운 중증 소아 환자 보호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센터 건립은 2020년 넥슨재단에서 100억원을 지원하면서 실현됐다. 넥슨의 지원에는 지난해 유명을 달리한 고 김정주(컴퓨터공학86-91) 넥슨 창업주가 출연한 사재 50억원이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도 25억원을 지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전국의 중증 환아와 지속되는 간병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