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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호 2023년 11월] 뉴스 모교소식

이은방·오윤덕 동문 제13회 사회봉사상 수상

이은방·오윤덕 동문 제13회 사회봉사상 수상 



모교는 제13회 사회봉사상 수상자에 이은방(약학55-59·사진 왼쪽) 모교 약대 명예교수, 오윤덕(행정61-65·사진 오른쪽) 오윤덕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선정했다. 10월 12일 관악캠퍼스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은방 동문은 참행복 나눔운동의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장학, 복지 등 공익분야에서 ‘능력과 재화의 일부를 조건 없이 나누고 이어 나가자’는 나눔 확산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참행복 나눔운동은 2013년 과학기술계 리더들과 100여 명의 석학들이 뜻을 모아 창립한 단체로, 소외청소년 멘토링 등을 실시해 왔다. 미래 인재를 위한 강연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참행복 나눔포럼’을 전국적으로 개최하고, 다문화 가정, 탈북청소년 등 경제적 및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해왔다. 위염 치료제인 천연물 신약 스티렌을 개발한 이 동문은 ‘환당학술상’ 등을 제정해 시상함으로써 신약 개발 선구자로서 후학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오윤덕 동문은 제13회 사법시험 합격 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지낸 원로 변호사이자 ‘법조계의 봉사왕’으로 불린다. 2003년 평생 모은 사재를 털어 신림동 고시촌에 ‘이 땅의 청년들을 위한 열린 쉼터 사랑샘’을 열었다. 수험생활에 지친 청년과 고시생들을 다독이고자 교양 강연, 심리상담, 다도, 산행 등을 진행했다. 2012년 재단법인 사랑샘으로 재정비한 후엔 뜻있는 청년 공익 변호사들을 발굴해서 탈북자, 외국인 근로자와 노숙인 등의 권익 보호 활동을 하도록 지원했다. 저소득층 행정·사법 고시생과 새터민 로스쿨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지역 아동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모교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헌신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고, 학내 귀감이 되는 동문과 학내 구성원 등을 선정해 2011년부터 사회봉사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