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학과동창회 장학금도 4억 넘어


2023학년도 2학기 각 단과대학 및 대학원, 학과동창회의 장학금을 조사한 결과 본지에 집계된 18개 동창회에서만 총 189명의 재학생에게 약 4억3435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동창회의 향상장학재단이 장학금 총액 1억5084만원, 장학생 수 70명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1인당 장학금액은 의대동창회가 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의대동창회가 464만여 원으로 뒤를 이었다.

환경대학원동창회는 동창회 차원에서 5명에게 540만원을 지급한 것 외 4명에게 300만원을 지급한 전공별 장학금까지 합치면 장학 규모는 9명 840만원이 된다.

공대는 단대 단위보다 학과·학부 단위 동창회의 장학사업이 활발하다. 전자전기정보장학재단은 이번 학기 19명의 재학생에게 7993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단대동창회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했다. 화학생물공학부동창회가 1명에게 350만원을, 본회 특지장학회를 통해 기계동문회와 화학과동창회가 각각 500만원, 297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미대동창회, 약대동창회, 보건대학원동창회, 수학과동창회 등도 본회 특지장학회를 거쳐 각각 5명에게 500만원, 4명에게 500만원, 1명 311만원, 1명 245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단대, 학과, 대학원 등 여러 동창회에서 본회 특지장학회를 활용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학사업의 규모는 달라도 후배 사랑, 모교 사랑을 실천하는 동문들의 정성은 늘 한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