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부산대 연합 로봇팀 ‘타이디보이(Tidyboy)’가 7월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 로봇대회 ‘로보컵 2023’ 홈 서비스 부문에 출전해 ‘오픈 플랫폼 리그’와 ‘도메스틱 플랫폼 리그’에서 2관왕을 거뒀다. 이승준(전기공학96-00) 부산대 전기공학과 교수와 장병탁(전자계산기공학82-86) 모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연구실 소속 학생 19명이 결성한 팀으로 자체 제작 로봇을 사용하는 부문에서 우수한 물체인식과 자율 주행 능력, 정교한 로봇팔 조작 능력, 의사 소통 능력을 선보였다. 

 

6월 말 기준 모교 관악캠퍼스 인근 지역 원룸 평균 월세가 44만8000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서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을 분석한 결과로, 지난해 평균 월세 45만7000원에 비해 2% 하락해 조사 지역 중 유일하게 월세값이 내려간 지역이었다. 월세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이화여대 인근(65만5000원)이었고, 성균관대 인근(60만5000원) 중앙대 인근(60만3000원)이 그 뒤를 이었다. 

 

모교 여자농구부 썬(SUN)이 7월 열린 국민대 총장배 전국 대학 아마추어 농구대회 여자부에서 우승했다. 대회 첫 우승으로 결승전에서 연세대 여자농구부 미스비(Miss-B)를 36 대 33로 꺾었다. 2020년 결성된 썬은 최근 2년 연속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클럽챔피언십 여자농구에서 우승하거나 상위권에 입상하며 대학 아마추어 여자 농구 강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다양한 전공과 학년의 부원들이 주3회 훈련을 통해 기량을 다지고 있다.    

 

7월 25일 모교 관악캠퍼스에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가 개관했다. 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3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모교를 비롯한 국내 대학 21명의 교수·연구진이 참여해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술, 첨단 공정기술 연구 등 22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모교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증축해 지은 센터는 3층 901㎡ 규모로 배터리 개발, 분석, 측정, 공정을 할 수 있는 연구실을 구축했다. 이날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린 개관식에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CTO 김용화 사장, GSO 김흥수 부사장 등과 모교 유홍림 총장, 홍유석 공대학장, 센터장인 최장욱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의료돌봄시설인 모교 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10월 개소를 앞두고 사전 외래 운영을 시작했다. 넥슨재단 기부금 100억원과 정부지원금 25억원을 바탕으로 건립된 센터는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중증 소아 환자의 단기 입원(1회 6일, 연간 최대 3~5회)과 돌봄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원 조건은 △자발적 이동 어려움 △인공호흡기, 기도흡인 등 의료적 요구 필요 △급성기 질환 없는 안정 상태 등이다. 사전 외래 기간에는 센터 이용 희망 환아를 대상으로 입원 적합성과 돌봄 계획 등을 점검한다. 안내 및 예약은 홈페이지(http://child.snuh.org/)와 앱, 예약센터(1577-5700). 

 

‘초거대 AI 모델 및 플랫폼 최적화 센터’가 모교에 개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2030년까지 초거대 AI 모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실행 플랫폼, 알고리즘, 응용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7월 20일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에서는 세계적인 AI 구루로 꼽히는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가 특별 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