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출범한 모교 ESG위원회(위원장 안도걸)가 최근 국내 대학 중 첫 번째로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UN에서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반영해 작성한 이번 보고서는 서울대의 ESG 주요 성과를 요약하고 △복지와 건강 △교육 △인권과 성평등 △에너지와 기후변화 △자원, 폐기물, 생태계 △문화, 교통, 주거 △노동과 산학연 △대외협력과 정책기여 등 8개 영역별 주요 활동과 70개 관리 지표의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격년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모교와 네이버가 협업해 제작하는 강연 시리즈 ‘생각의 열쇠, 천 개의 키워드’가 EBS TV 프로그램으로 방영된다. 모교 교수들이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등 교양 분야의 지식 키워드를 선정해 10문 10답 형식으로 강연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네이버를 통해 공개해오고 있다. 5월 9일 EBS 2TV에 첫 편성돼 10월 말까지 총 52편을 방영한다. 

 

모교 문화예술원(원장 이중식)이 이달 민음사와 예비 작가를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 ‘라이터스쿨’을 출범했다. 현역 작가가 10주간 예비 작가 수강생들의 단편소설 완성을 지도하는 과정으로 수강료는 100만원이다. 과정을 완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되고 문예지 ‘릿터’에 게재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달 시작한 1기는 ‘과학기술사회학(STS) SF’를 주제로 장강명 소설가가 지도를 맡았다. 

 

모교 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최근 모교 관악캠퍼스 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쌍둥이 플러스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2016~2021년 모교 병원에서 출생한 다태아 가족 총 1800여 명을 초대해 레크리에이션과 공연 등을 진행했다. 행사를 기획한 전종관 교수는 현재까지 쌍둥이 4500건, 세쌍둥이 550건, 네쌍둥이 12건, 다섯쌍둥이 1건 등의 분만을 집도한 다태아 분만의 권위자로 2016년부터 다태아 코호트(집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약콩두유’를 개발해 히트상품으로 만든 모교 기술지주 자회사 밥스누(대표 정홍균 식품공학79-83)는 최근 신세계푸드, SNU홀딩스, 모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산 쌀을 활용한 우유 개발에 착수했다. 쌀 소비를 촉진하고 가공식품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식품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카본 랩’ 공동 운영도 추진한다. 

 

모교 평생교육원(원장 이 찬)이 이달 ‘SNU 태권도 전문경영자과정’을 신설한다. 매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태권도 지도자·전공자, 태권도장 관장 등을 대상으로 스포츠 비즈니스와 태권도 산업, 태권도 실무 등을 교육한다. 해당 과정엔 모교 체육교육과, 경영학과, 심리학과 교수를 비롯해 용인대 태권도학과 및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서정강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등 외부 강사가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