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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호 2023년 6월] 뉴스 모교소식

올해 경영·경제 졸업생 ‘로스쿨, CPA’로 

경영대·경제학부 조사 결과
올해 경영·경제 졸업생 ‘로스쿨, CPA’로 
 
경영대·경제학부 조사 결과


최근 모교 경영대와 경제학부 졸업생의 진로 동향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월 15일자 ‘서울상대동창회보’는 경영대학과 경제학부에서 올해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로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영대 졸업생 중 로스쿨을 포함한 대학원 진학을 선택한 인원은 30명이었다. 그 다음으로 중소벤처기업 취업(12명), CPA(8명), 컨설팅 회사(6명), 금융회사(5명), 행정고시(3명), 창업(2명) 순이었다. 취업준비와 고시공부라고 답한 인원은 15명이었고, 대기업 취업은 5명 이하였다. 시중은행에 취업했다는 응답자는 없었다. 단 모든 졸업생이 응답한 것은 아니다.

경제학부 2월 졸업생 159명 중에선 로스쿨을 포함한 대학원 진학이 36명이었고, 은행 및 금융회사(18명), 공무원(13명·행정고시 11명), CPA(3명), 컨설팅회사(3명), 연구소(3명), 대기업(2명), 중소기업(2명), 취업준비와 고시공부는 25명이었다. 

이에 대해 상대동창회보는 “경기 침체 영향으로 컨설팅이나 금융공기업 채용인원이 줄어들면서 전문 자격증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모교 로스쿨의 경우 올해 신입생 151명 중 자교 합격자가 100명이었으며, 이 중 경제학부 출신과 경영대 출신은 62명이었다.  

안정적이지만 ‘급여와 워라밸’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행정고시를 통해 경제관료가 되려는 졸업생은 줄어들었다. 경제학과 졸업생들의 인기 직장이었던 한국은행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약 10여 년 전 한국은행 신입 행원 중 모교 경제학과 출신이 10여 명 내외였지만, 올해 신입 행원 63명 중 모교 경제학과 졸업생은 2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