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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호 2023년 4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의대동창회 김풍명·최병인 동문 함춘대상, 한규섭 회장 취임

정기총회 및 함춘대상 시상식

의대동창회

김풍명·최병인 동문 함춘대상
한규섭 회장 취임도


의과대학동창회(회장 임수흠)가 3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함춘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한규섭(72-78·사진) 씨젠의료재단 대표의료원장이 동창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를 마친 임수흠(73-79) 전 회장은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한규섭 신임 의대동창회장

한 신임 회장은 진단검사의학 전문의이자 수혈진단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2019년 모교 의대 교수 정년퇴임 후 진단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대표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모교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등 대학과 병원에서 여러 보직을 경험했으며, 재직 교수로는 드물게 동창회 이사, 부회장 등으로 10년 넘게 참여해 회무에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학내외 동문들이 긴밀히 소통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모교와 동창회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서울의대와 동창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함춘대상의 영예는 김풍명(61-67) 전 명피부과의원 원장과 최병인(68-74) 모교 의대 명예교수 겸 중앙대병원 임상석좌교수가 안았다.


왼쪽부터 김풍명 함춘대상 수상자 부부, 임수흠 의대동창회장, 최병인 수상자 부부.

김풍명 동문은 1970년 WHO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인도·필리핀·싱가포르 등지에서 나병 관리교육을 수료했다. 1978년 의원을 열어 2017년까지 재직했고, 현재는 강남구청 산하 사회복지기구인 ‘강남시니어 플라자’에서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최병인 동문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의학한림원 등 국내 13개 학술단체 종신 정회원이다. 최신 영상 기법을 이용한 소화기계 질환에 대한 연구, 연구업적을 통한 근거 기반의 의학교육 및 진료를 펼쳤다. 토고, 케냐, 우간다 등지에 초음파 연수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