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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호 2023년 2월] 뉴스 모교소식

CES 2023에 178㎡ 규모 ‘서울대관 ’ 

학내 스타트업 등 12개 기업 AI·의료기기·로봇 기술 등 선봬
CES 2023에 178㎡ 규모 ‘서울대관 ’ 
 
학내 스타트업 등 12개 기업
AI·의료기기·로봇 기술 등 선봬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설치된 모교 전시관          사진=소통팀


모교는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에 12개 기업을 파견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AI·의료기기·바이오 헬스케어·로봇·암호화 기술 분야의 학내 스타트업과 유망한 실험실 기술을 소개했다.

매년 1월 열리는 CES는 전 세계 첨단 제품과 신기술의 각축장이다. 관련 종사자 약 20만명이 참가해 기술 트렌드를 읽고 정보를 나눈다. 올해로 세 번째 참여한 모교는 베니션엑스포와 유레카파크에 지금까지 중 가장 큰 178㎡ 규모의 ‘SNU관’을 차렸다. 

참여 기업인 블루 로빈(대표 박재흥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은 사람을 대신해 로봇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흉부압박기를 선보였다. 알에스리햅(류주석 분당 모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고관절 탈구 방지용 입는 의료기기를, 테트라시그넘(전상훈 의대 흉부외과 교수)은 AI와 VR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다. 우주라컴퍼니(대표 심용주, 수의대 박사과정 수료)가 만든 반려묘 전용 스마트워치도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회로 설계 전문 회사인 관악아날로그(김수환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디지털 MEMS 마이크로폰 RoIC 등 다양한 센서 인터페이스 반도체를, 어썸레이(김세훈 섬유고분자공학과 동문)는 탄소나노튜브에서 섬유를 뽑아내는 기술을 적용해 필터나 팬이 필요 없는 공기정화 장치를 선보였다. 

에스엘즈(이유미 환경대학원 교수)는 기계·전기·배관 설계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했다. 크립토랩(천정희 수리과학부 교수)은 개인정보를 암호화 상태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동형암호 기술을 선보였다. 또 파일러니어에서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SN디스플레이에서 페로브스카이트 나노크리스탈 솔루션, IDeALab EXO에서 자기정렬 무릎 관절 가이드 장치를 선보였다. 

모교는 앞으로 창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실험실 우수 기술 6개를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재학생 서포터즈로 학부생 8명이 선발돼 전시 홍보 활동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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