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과학·약학 20위 안에   

영국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발표한 ‘2022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모교의 33개 전공이 세계 50위 내에 올랐다. 스포츠 관련학은 모교 전공 중 가장 높은 13위를 기록했다. 

매년 상반기 발표하는 QS 학문분야별 평가는 올해 총 51개 전공에 대해 세계 대학 순위를 매겼다. 모교 스포츠관련학과는 총점 82.5점을 받아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13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11위였던 사회정책·행정학은 19위를 기록했다. 재료과학(18위)과 약학(20위)이 20위 내에 진입했고, 지난해 29위였던 화학공학은 22위로 크게 순위가 올랐다. 현대언어학(프랑스어, 독일어 등)는 19위였다. 

모교의 총 40개 전공이 국내 1위에 올랐고, 기계·항공공학, 화학,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에선 카이스트가, 공연예술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모교보다 앞섰다.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 전공의 경우 국내 1위 카이스트가 세계 32위, 모교는 35위였다. 

이번 평가에서 MIT와 하버드는 각 12개 전공을 세계 1위에 올렸다. QS는 기존 평가 지표인 △학계 평판도 △고용주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도 △H-인덱스(교수당 논문 수·인용 빈도)에 올해 △국제연구협력 항목을 추가했다. 향후 국제 공동 연구, 해외 석학 유치 등의 요소가 평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