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을 실행하기 좋은 새해 첫 달에 기부를 실천한 동문들이 있다. 1월에 월정기부로 35명, 정액기부로 15명의 동문이 본회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석현수(기계공학72-74) 동문은 1월 28일 본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전 한국항공 이사를 지낸 석 동문은 공군사관학교 졸업 후 모교 공대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항공기 엔지니어로 일했다. “서울대에서 좋은 선생님들 아래 공부했던 공학도 시절이 엔지니어로 일할 때 자양분이 됐다”며 “공사도, 서울대도 국비로 공부를 했으니 조금이라도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 기부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아니면 기회를 놓칠 것 같아 적으나마 실천했다”고 말했다. 석 동문은 등단 시인이자 수필가로도 활동 중이다. 

김선리(사학64-68) 전 난우회 회장은 800만원을 기부해왔다. 김 동문은 사학과 여성 동문 모임인 난우회에도 기부해 10여 년간 난우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1월 21일에는 최성순(AIP 61기) 동문이 500만원을 기부했다. 최 동문은 반도체 장비 제조 및 개조·수리·판매 업체 티에프씨랩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