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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호 2022년 1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의대동창회 15회 동기회, 동창회에 8000만원 기부

국내 동문 20명, 재미 동문 20명 힘 합쳐
 
의대동창회
15회 동기회, 동창회에 8000만원 기부


의대 15회 동기회가 지난해 졸업 60주년을 맞아 동창회에 8000만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의대동창회 이재영 감사, 이태원 재단부회장, 15회 동기회 심영보 회장, 이재흥·최길수 동문.
 
지난해 졸업 60주년을 맞은 의과대학 15회 동기회(회장 심영보)가 의대동창회(회장 임수흠) 발전기금으로 8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15회 동기회는 누적 출연금 1억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역대 동기회 중 최고 기부액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16일 함춘회관 1층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심영보(55-61) 동기회장을 비롯해 이재흥(57-61)·최길수(55-61) 동문과 의대동창회 이태원(74-80) 재단부회장, 이재영(88-92) 감사 등이 참석했다.

15회 동기회는 졸업 60주년을 기념해 성대한 모임과 사업을 구상해 왔으나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 대면 활동이 제한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기고자 고심 끝에 모금캠페인을 전개, 국내 동문 20명, 재미 동문 20명이 힘을 합쳐 8500만원의 거금을 모았고, 그중 8000만원을 동창회 발전과 동문 지원에 써달라며 의대동창회에 기부한 것이다. 작년 9월엔 역시 15회 동기회원인 최규완(55-61) 모교 의대 명예교수가 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의대동창회는 15회 동기회의 동문 사랑을 받들고 기록하기 위해 함춘회관 1층 기부자 기념벽에 명판을 현액했다. 같은 날 의대동창회는 모교 의대가 추진하고 있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 기금사업에 동참하여,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의대동창회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3000만원 상당의 의학도서를 모교 의학도서관에 기증해왔으나 2016년부터는 ‘향후 의학도서관의 이전을 고려해 도서보단 기금 형태로 지원해 달라’는 모교의 요청에 따라 도서관 건립기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