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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호 2021년 12월] 뉴스 모교소식

천문학과 선후배, 초고속우주광통신 개발 맞손

86학번 김정훈, 89학번 박순창 업무협약
천문학과 선후배, 초고속우주광통신 개발 맞손


모교 천문우주연구센터(센터장 임명신)는 11월 8일 민간기업 에스이티시스템(대표 김정훈 천문86-90), 메타스페이스(대표 박순창 천문89-93)와 초고속 우주광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주광통신 기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위성과 지상 간에 데이터를 주고받는 우주통신 기술이다. 전파를 이용하는 현존 통신방식보다 속도가 100배 빠르다. 민간 우주 시대를 맞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통신량을 감당할 획기적인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우주광통신 기술의 핵심은 전파와 비교했을때 파장이 짧은 적외선 레이저가 대기를 통과할 때 생기는 왜곡과 흔들림을 바로잡는 적응광학 기술이다. 

우주상황인식 분야에 특화된 에스이티시스템은 모교와 적응광학 기술 관련 기기를 제작하고, 천문학관측기기 설계·개발에서 독보적인 메타스페이스는 인공위성을 정확히 겨냥하는 정밀지향 추적 기술에 주력할 계획이다. 모교 광학망원경도 활용된다. 연구에는 이강환(천문89-93) 물리천문학부 객원교수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