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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호 2021년 10월] 뉴스 모교소식

신학철·정은경 동문 2021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코로나19 극복 헌신 공로
신학철·정은경 동문 2021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모교(총장 오세정)는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신학철(기계공학73-79·왼쪽 사진)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과 정은경(의학83-89) 질병관리청장을 선정했다.

신학철 동문은 평사원에서 글로벌기업 수석부회장까지 올라 샐러리맨의 성공신화를 쓴 전문경영인이다. 모교 졸업 후 풍산금속공업 엔지니어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1984년 미국 3M 한국지사 평사원으로 입사해 한국인 최초로 3M 해외사업부문 총괄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LG화학 창립 이후 첫 외부 영입 CEO로 2019년 부임했다. 통찰력과 혁신을 무기로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사업과 첨단소재사업을 추진, 전통적인 화학 기업을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에 올려놨다. ESG 기반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정은경 동문은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을 진두지휘하는 보건의료행정 전문가다. 학부 졸업 후 보건학 석사학위,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경기도 양주군보건소 진료의사를 거쳐 국립보건원 역학조사담당관(연구관)으로 공직에 입문, 보건복지부 혈액장기팀장과 질병정책과장,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과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맡았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대책본부 현장반장으로 높은 책임감과 감염병 대처능력을 보여줬다. 최초의 여성 질병관리본부장과 질병관리청장을 맡아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