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2학기 각 단과대학 및 대학원, 학과 동창회의 장학금을 조사한 결과 본지에 집계된 20개 동창회에서만 총 200명의 재학생에게 약 4억5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동창회의 향상장학회가 장학생 수 58명, 장학금 총액 1억93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생대동창회의 상록문화재단이 40명 7465만원, 전자전기정보장학재단이 17명 582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학기엔 장학금 지급을 잠시 쉬었던 의대동창회가 이번 학기에 10명의 재학생에게 5000만원을 지급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공대는 학과·학부 단위 동창회의 장학사업이 더 활발해 화학생물공학부동창회에서 350만원을, 기계동문회와 화학과동창회가 본회 특지장학금을 통해 각각 500만원과 297만원을 전달했다.

여성 사학과 동문회 ‘난우회’도 이번 학기에 여학생 4명에게 400만원을 지원했다. 규모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후배들을 아끼는 선배의 마음은 모두 한결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