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동문 10억원 기부




이재원(상학55-59·사진) 원앤씨 회장이 6월 8일 본회에 9억5000만원을 기부해 장학금 총 10억원을 조성했다.

이 동문은 2006년 본회에 5000만원을 기부해 이재원 특지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당시 동기 지창수(상학55-59) 동문과 나란히 장학금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10여 년 전 첫 기부할 때부터 마음 속으로 기부의 전체 그림을 그려놓았다”며 “여건이 되면 추가 기부하려고 계속 준비해 왔는데 마침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부자지간인 최규화(화학공학49-53) 동문과 최승종(전자공학83-87) 동문은 6월에 각각 100만원과 1000만원을 기부했다. 모교 공대와 인문대 출신 두 자녀를 둔 최승종 동문은 3대가 공대 동문임을 기념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6월 중 김수환(AMP 15기) 동문이 1010만원을 기부했다. 이희석(농생물57-61)·노태욱(건축69-73)·어길수(전자공학78-82)·류인광(수의학81-85) 동문이 각 100만원, 고창현(회화64-72) 동문이 30만원, 박정수(경제59-66)·민병원(체육교육83-87)·정찬일(기계설계88-92)·김성욱(중문03-08) 동문이 각 10만원, 유근영(임학54-61) 동문이 3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1월부터 6월 30일까지 본회에 기부된 장학금은 총 23억5100여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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