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명과학대학동창회(회장 서병륜)가 지난 4월 17일 화상으로 전창후(원예83-87) 모교 농생대 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 ‘식물공장을 이용한 안정생산’이란 제목으로 열린 이번 화상 특강엔 서병륜(농공69-73) 회장, 김동현(농화학79-83) 아그로푸드플랫폼(이하 AFP) 사업단 사무국장 등 동문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 교수의 강의는 △식물공장 개념을 포함한 개관 △국내외 식물공장 사업 현황의 업데이트 △한국형 식물공장 비즈니스 모델별 사업 타당성 평가 △한국형 식물공장의 성공적 운영에 대한 제안 등을 골자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어지는 문답 시간엔 농민단체들의 거센 반기업 정서로 인해 대기업의 식물공장 사업 진출이 실패한 사례가 거론돼, 자본력을 앞세운 일부 대기업이 스마트농업 산업을 독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와 함께 AFP 스마트팜 전문위원회가 앞으로 어떤 형식과 운영방식으로 사업모델을 준비할지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도출했다.

아그로푸드플랫폼은 농식품 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동문 간 협력의 장으로, 세대를 뛰어넘은 지혜와 지식의 공유를 통해 최고의 농식품 광장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서병륜 회장 취임 직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