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명과학대학동창회(회장 서병륜) 산하 아그로푸드플랫폼(AFP)이 4월 17일 제76차 추진위원회 화상회의를 열고, AFP테크 및 AFP컨설팅의 추진 경과에 대해 발표했다.

정경성(농생물82-88) AFP테크 대표는 용인시 백암면 소재 수박 재배 비닐하우스 3개 동에 이석봉(농공73-80) 동문이 상주하면서 숙련 농부의 농사법을 따라하는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각 동마다 6개의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해 사물인터넷 구축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온도·습도·조도·CO2 등 150여 개 정보를 감지해 3월 22일부터 1분 단위로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정보는 본사 컴퓨터에 전송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대(농업교육78-82) AFP컨설팅 부대표는 대체식품 사업을 추진할 가칭 ‘AFP네오푸드’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식품 분야에서 창업 경험과 육가공 영역에서 사업을 일궈본 적이 있는 이용대 부대표와 농협대학에서 교수로, CJ와 김치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식품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한응수(식품공학78-82) 동문이 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식용곤충(쌍별귀뚜라미 우선)을 필두로 한 1차 사업뿐 아니라 해조류, 미생물, 연두벌레까지 확장하는 2차 사업까지 포함한다. 올해 안에 창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