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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호 2018년 6월] 뉴스 본회소식

김종희 동문 1억원 기부

아들 김재일 동문 기려
김종희 동문 1억원 기부



김종희(경제65-69·사진) 전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이 지난 5월 2일 본회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김 동문은 이번 장학금을 아들 김재일(물리93-00) 동문의 이름으로 기부하면서 세상을 떠난 아들을 기리고 후학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했다. 

김 동문은 모교 졸업 후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무역과 국제협력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행정고시 10회 출신으로 1971년 경제과학심의회 사무관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특허청 특허심판원장, 통상산업부 심의관, 대한상사중재원장과 한국전자거래진흥원장 등을 역임했다. 상대 65동기회에 활발하게 참여하면서 본회에도 20여 년 넘게 회비를 납부하는 등 꾸준히 지원해왔다. 

이어 지난 5월 18일에는 어 당(섬유공학68-72) 디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가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어 동문은 모교 졸업 후 일평생 섬유업에 종사해왔다. 1998년 설립한 섬유 전문 무역업체 디앤아이코퍼레이션은 이집트 등에 섬유 계통 전문인력과 원자재  등을 수출하면서 석탑산업훈장과 섬유의 날 수출유공자부문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이전에 100만원을 기부한 적 있는 어 동문은 “대학 때 장학금을 받아 공부했기에 기부의 뜻을 늘 품고 있었다”며 “다른 동문들의 기부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풀뿌리 장학금으로는 이재숙(국악59-63)·이명현(철학60-64)·김영중(약학64-68)·강용현(법학71-78) 동문이 각각 20만원을 기부했으며 김태욱(기계설계94-98) 동문이 3만원을 기부했다. 고 여호철(FIP 10) 동문의 부인은 여 동문의 이름으로 10만원을 기부했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