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는 지난 5월 10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제166차 상임이사회 겸 제27대 회장단 상견례를 개최했다. 신수정 회장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상임이사회는 27대 회장단의 ‘출범식’ 성격을 띠고 있다. 

신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칙에 의하면 여러분들은 모두 신임 부회장”이라며 “제 임기 동안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만큼 모교 발전을 위해 합심하여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40만 서울대인의 총동창회를 보다 발전시키는 일은 저 혼자 힘만으론 되지 않는다”며 “여러분의 많은 충고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김명자(화학62-66)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송웅순(법학71-75)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김진국(정치78-85) 중앙일보 대기자 등 3명의 상임부회장과 윤호미(불문61-65) 호미초이스닷컴 대표, 황채호(교육심리61-65) 주식회사 비엠비 상임고문, 이윤경(간호65-69) CM충무병원 대표, 황우여(법학65-69)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기서(AWASB 2기) 후파르마 대표이사, 유인수(회화66-70) 전 상명대 예체능대학장, 류연수(잠사67-71) 전 한국금융안전 대표이사, 김광희(작곡68-72) 명지대 초빙교수, 변창구(영문70-74) 전 모교 교육부총장, 이승훈(건축70-74) 리인터내셔날 특허법률사무소 회장, 강용현(법학71-78)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김영석(외교71-78) 페레로 아시아 리미티드 한국 고문, 오세정(물리71-75) 국회의원, 강대현(서양사72-76) 신라대 초빙교수, 권오곤(법학72-76) 김앤장 국제법연구소 소장, 안창영(치의72-78) 모교 치대 외래교수, 양호승(경제74-78)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최병갑(경제74-81) KPMG US 고문, 김정태(법학75-79) 전 코람코자산신탁 대표, 문애리(약학79-83) 덕성여대 약학과 교수, 문형주(치의79-85) 문치과병원 원장, 이혜전(기악79-83) 숙명여대 피아노과 교수, 김영호(사회교육80-84) 세이브어스머트리얼즈 회장, 박수경(가정관리84-88) 듀오정보 대표이사 등 24명의 부회장, 이부섭(화공56-60) 동진쎄미켐 회장, 류관희(농공63-67) 모교 농생대 명예교수, 곽병선(교육66-70) 인천대 석좌교수, 이혜숙(가정교육68-72) 전 수원대 호텔관광경영학과 전임교수, 정태봉(작곡72-80) 모교 음대 명예교수, 박명윤(보대원74-76)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등 6명이 본회 상임이사로서, 이성우(법학80-84)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감사로서 참석했다.

이날 상임이사회를 통해 서정화(법학51-55) 전임회장이 제27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서 전 회장은 본회를 공익적 친목단체로 도약시켜 장학금 35억원 시대를 열었으며, 세계 10여 개국에 서울대동창회가 설립되도록 지원하는 등 40만 모교 동문들의 네트워크를 더욱 단단히 결속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

또한 임광수(기계48-52) 임광토건 명예회장, 신영균(치의48-55)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 박희백(의학51-57) 박희백정형외과 원장, 손일근(법학51-64) 가천대 석좌교수, 이길여(의학51-57) 가천대 총장, 민경갑(회화53-57) 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이대순(법학53-57)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임창무(경제53-57) 한국제분 상임고문, 이금기(약학55-59) 일동제약 명예회장, 곽영필(토목56-60)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김찬숙(치의56-60) 청아치과병원 이사장, 윤세영(행정56-61) 태영그룹 회장, 이준용(경제56-60) 대림산업 명예회장, 정해창(법학56-60) 좋은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손경식(법학57-61) CJ그룹 회장, 안병훈(행정57-61) 도서출판 기파랑 대표이사 회장, 이수빈(경제57-61) 삼성생명보험 회장, 홍성대(수학57-63) 학교법인 상산학원 이사장 등 18명이 고문으로 추대돼 기존 11명의 고문들과 함께 제27대 본회 고문단을 구성했다. 

한편 이날 상임이사회에서 신 회장은 박명윤 상임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박 상임이사는 수억원을 쾌척해 박명윤·이행자 특지장학회를 설립하고 관악회 이사로서 20년 가까이 봉직하는 등 장학사업과 후학 양성에 남다른 헌신을 해왔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