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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호 2018년 1월] 뉴스 본회소식

“동창회 사명인 장학과 흥학에 집중하겠습니다”

2017년 회장단 송년회
회장단 송년회
“동창회 사명인 장학과 흥학에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21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회장단 송년회에는 70여 동창회 임원단이 참석해 모교 발전과 후배 장학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모든 동창조직의 기본적인 사명은 후배들을 위한 장학과 모교 교수님들을 위한 흥학일 것입니다.”
지난 12월 21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회장단 송년회에서 서정화 회장은 본회의 장학 및 연구지원 사업에 대해 역설했다. 장학금 지급을 시작한 1980년부터 2014년까지 34년 동안에만 총 300억원에 육박하는 누적액을 달성한 것. 본회는 2015년부턴 매년 30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엔 35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서 회장은 또한 모교의 기초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150억원의 기금을 조성, 10년간 매년 15억원씩 지원하는 장기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지난해 31명에 이어 올해도 15명을 창의선도 신진연구자로 추가 선정해 장기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서정화 회장, 임광수 명예회장을 비롯해 박희백(박희백정형외과의원 원장)·이대순(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홍성대(상산학원 이사장) 부회장 등 본회 임원 60여 명과 성낙인 총장, 박찬욱·신희영 부총장 등 모교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김부겸 장관 등 70명 참석

회장단 송년회에서 서정화 회장이 본회의 2017년 사업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최근 본회 부회장에 선임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행사 시작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테이블을 돌며 일일이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김 부회장은 “문재인 정부도 서울대학교가 잘 되고 서울대학교총동창회가 잘 돼야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더러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책임지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지는 만찬 중엔 조필제(세양주택 회장) 고문과 손경식(CJ그룹 회장)·민경갑(대한민국예술원 회장)·신계용(과천시장) 부회장, 오응준(한일 친선협회 회장) 대전충남지부 회장과 이용식(문화일보 논설주간) 관악언론인회 회장도 새해 덕담을 통해 후배 장학과 모교 발전을 위해 기여해온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정세욱(명지대 명예교수)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축가를 불러 동문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