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서정화 회장과 박승희 사무총장, 성낙인 총장과 박찬욱 교육부총장 등 본회 및 모교 주요 보직 교수들이 참석했다. 

여재익 경력개발센터 소장은 인사말에서 “서울대는 그동안 국내외 사회수요에 부응하는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어려움이 가중될수록 위기극복을 위한 디딤돌은 인재양성”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채용박람회는 “학생들에겐 국내외 우수 기업 탐색의 기회를, 기업엔 우수 인재의 우선확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LG·한화·SK 등 140여 유망 기업의 인사채용 담당관들이 직접 참석했으며 서울대기술지주회사의 창업상담 부스도 설치돼 예비 직장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했다. 증명사진 무료촬영·자기소개서 컨설팅·고용노동부 직업선호도 검사 부스 또한 마련해 사회 진출을 앞둔 재학생들을 꼼꼼히 챙겼다. 

경력개발센터는 전통적 채용박람회 개최와 함께 모바일앱 ‘스누쉐이크(SNU Shake)’를 준비 중이다. 스누쉐이크는 연중 상시 접근이 가능한 어플로 인턴십 취업 전용 메신저 기능이 탑재돼 구직 시장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