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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473호 2017년 8월] 문화 신간안내

심보선 시인 '오늘은 잘 모르겠어' 외 동문 신간

노병의 대구한의대 명예교수 영문자서전 출간


저널리즘과 프래그머티즘
임상원 고려대 미디어학부 명예교수
아카넷·26,000원




한국언론학회 회장을 역임한 임상원(철학58-62) 동문의 이 책은 저널리스트 리프먼과 프래그머티즘 철학자 로티의 이야기다. 저자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저널리즘을 들여다봤다. 리프만이 페이비안 사회주의자에서 후에는 자연법을 주장하기까지 지성사적 여정을 서술하며 그의 유명한 저서 ‘여론’과 ‘환영의 공중’, ‘자유와 뉴스’를 그 시대의 텍스트 속에서 다시 해석하고 있다. 주제는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저널리즘과 프래그머티즘의 이야기다. 



제4차산업혁명시대의 컨설팅 P&P
김왕용 한국기업발전연구소 대표
북넷·23,000원



경영 컨설턴트인 김왕용(경영78-82) 동문이 경영이론에 대한 통찰과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컨설팅이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며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했다. 이제 경영컨설팅은 기존 경쟁시장에서 경쟁전략수립과 경영혁신 안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분석 방법과 관점을 견지하면서 스스로 진화 발전해 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이 책은 ‘데이터 컨설팅’, ‘블루오션 경영전략’ 수립 방안을 다뤘고, 특히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전개하는 우리 기업들이 상이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속에서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이전 가능한 경영원칙과 관리방안 수립’이라는 주제와 새로운 임무에 대해 말하고 있다.



A Lifelong Student, Professor and Global Health Promoter
노병의 대구한의대 명예교수
영한문화사·20,000원



대구한의대 명예교수인 노병의(수의학61-65) 동문이 자신의 일생을 돌아본 자서전을 영문으로 출간했다. 1961년 수의대를 수석합격 한 것을 비롯해 출생, 결혼, 학창시절 등과 함께 미국 유학 시절, 미국 보건소장 재직 경험과 WHO 자문관 시절 에피소드 등을 게재했다. 저자는 전편을 통해 지금의 자신을 있게 만든 원동력은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무한의 노력과 신뢰였다고 말한다. 영어로 기술됐지만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쉬운 영어로 표현했다.



축약된 국부론
황수연 경성대 명예교수 공역(에이먼 버틀러 지음)
리버티·12,000원




황수연(경영72-79) 경성대 행정학과 명예교수가 에이먼 버틀러의 책을 번역했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책 중 하나지만 95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내용으로 좀처럼 읽히지 않는다. 애덤 스미스 연구소장 버틀러 박사는 국부론을 축약하고 주요 개념들을 명백하게 설명한다. 또 윤리의 본질을 탐구하는 애덤 스미스의 다른 대작 ‘도덕 감정론’에 관한 입문도 포함한다.
 


오늘은 잘 모르겠어
심보선 시인 / 문학과지성사·8,000원
 




사회학자이자 시인인 심보선(사회88-95) 동문의 세 번째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와 ‘눈앞에 없는 사람’으로 대중과 문단의 주목을 한 번에 모아온 저자가 6년 만에 묶어낸 시집이다. 평론가의 해설을 덧붙이는 대신 저자가 선별한 에세이 ‘당나귀문학론’을 덧붙였다. 시집으로 드물게 초판 5,000부를 찍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영화평론가 / 예담·12,000원



1만7,000권의 책을 가지고 있는 장서가이자 책 전문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 책방’ 진행자로도 유명한 이동진(종교87-94) 작가만이 들려줄 수 있는 독서에 관한 모든 이야기이다. 책을 읽는 방법과 사랑하는 방법, 그리고 ‘씨네21’의 이다혜 기자와 나눈 대화, 작가가 일평생 읽어온 책 리스트 500권까지 수록하고 있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하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책덕후’ 이동진 동문이 반가운 대답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