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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471호 2017년 6월] 문화 동문미술작품

안기순 동문 Hymn of life-1701

소나무를 통한 생의 찬가

Hymn of life-1701, 871×52cm mixed media, 2017 



동문미술작품감상

안기순

윤우디앤씨 대표

1983 모교 회화과 졸업(1978 입학)
2013 한국미술작가 대상 
2013 영문미술잡지 ‘AceArt’ cover story artist
2013 현대미술작가 100인 화집
개인전 ‘영원한 생명’(사랑아트갤러리 초대전, 2017) 등 7회
그룹전 미국, 독일, 홍콩 등 국내외전 40여 회







작가노트    Hymn of life 연작은 알을 소재로 그간 해오던 생명(영원히 영속되는)작업의 연장으로, 소나무를 통한 생의 찬가다. 외형적으로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 핏줄을 타고 흐르고 있는 옛 것에 대한 향수, 그 살아있는 감성을 함께 표현하면서 고졸(古拙)스러운 멋이 아닌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컬러로 표현했다. Hymn of life 작업은 컴퓨터그래픽인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을 매체로 작업한 회화이면서 사진의 동류이기도 하다. 시대적으로 그림이나 예술작품들은 동시대의 가장 새로운 기법과 첨단 재료를 사용해왔다. 나 또한 새로운 표현수단을 사용해 본 것이고 내가 그동안 도전했던 경험들이 자양분이 됐기에 지금의 이러한 작업들이 가능했다고 본다. 나는 여전히 도전하고 꿈을 꾸는 청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