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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호 2017년 6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강경식·신영무·박세일 ‘자랑스러운 법대인’

법과대학동창회 정기총회
법과대학동창회 정기총회

강경식·신영무·박세일 ‘자랑스러운 법대인’


‘자랑스러운 법대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환 회장, 고 박세일 동문 대리 수상자인 아들 박태정씨, 강경식·신영무 동문, 조홍식 학장.



지난 5월 31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법대동창회(회장 김진환)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김진환(법학67-71) 회장, 성낙인(행정69-73) 총장을 비롯한 동문 37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결산 승인 및 올해 예산안 의결과 함께 ‘제25회 자랑스러운 법대인’ 시상식이 거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강경식(법학55-61)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이사장, 신영무(법학63-67) 바른사회운동연합 상임대표, 고 박세일(법학66-70) 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등 세 명이 선정됐다. 

강경식 동문은 1961년 재무부 사무관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과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등 40년 가까이 국가에 헌신해왔다. 1997년 부총리 재직 당시 IMF위기국면 타개를 위해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신설하는 한편 관치금융 개혁을 위한 13개 법안을 마련했다.

신영무 동문은 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75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1980년 귀국 후 국내 첫 서구식 파트너십 제도를 도입한 법무법인 세종을 창업했으며, 이를 국내 굴지의 로펌으로 성장시켰다. 2014년 ‘바른사회운동연합’을 창립, 시민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고 박세일 동문은 모교 졸업후 일본·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한국제도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가발전에 공헌해왔다. 법학과 경제학을 접목해 ‘법경제학’ 영역을 개척했으며, 2006년 개혁적 보수 싱크탱크인 한반도선진화재단을 창립했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