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466호 2017년 1월] 뉴스 본회소식

본회 회장단 송년회 "올 해도 후배들의 든든한 후원자될 것"

70여 임원진 한자리에 모여

본회 회장단 송년회


"2017년에도 후배들의 든든한 후원자 되겠습니다"


70여 임원진 한자리에 모여


지난 12월 2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2016년 서울대총동창회 회장단 송년회’가 열렸다. 

서정화 회장, 임광수 명예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30여 명과 각 단대 및 직능·지부회장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총장, 박찬욱 교육부총장, 신희영 연구부총장, 황인규 기획부총장 등 모교 주요 보직교수들 또한 자리를 함께 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이준원 안동지부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종과 안동에서 올라와 동창회와 모교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 총장님의 노력으로 올해 서울대가 QS 세계대학평가에서 35위로 올라섰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성 총장이 최근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 의장으로서 첫 공식 이사회를 주관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모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151명의 재학생에게 장학금 33억원을 지급한 것과 ‘서울대 120년사’를 출간한 것 등 본회가 2016년 동안 달성한 성과 중 일부를 소개하기도 했다.



서정화 회장은 "지난해 총동창회에서 1,151명의 재학생에게 3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며 ?이는 여기에 계신 동문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낙인 총장은 축사를 통해 모교가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당당히 나서기 위해 500여 명의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는 한편 파리·런던·마드리드·베를린 등 모교 학생들이 세계 각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회장단 송년회에서 서정화 회장님을 비롯한 훌륭한 선배님들을 만나 뵙고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면서도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시국이 어려운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 명예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2016년은 대통령 탄핵 등 그 어느 해보다도 많은 사건·사고들로 거센 격랑에 휘말렸던 한 해”였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서울대인들이 더욱 일치단결해서 사회적 책무를 완수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갑(대한민국예술원 회장), 홍성대 (상산학원 이사장) 부회장과 신수정 (모교 명예교수) 음대동창회장, 이준원(안동대 교수) 안동지부회장 등도 덕담을 통해 임원진들이 후학들의  든든한  선배가 되자고 다짐했다. 이준원 지부회장은 ?지부 회원들은 어떻게 하면 학교에 기여할까 고민하고 있다. 다만 너무 멀리 있다 보니까 모임에 오는 것을 좀 쑥스러워 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 동창회원으로서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