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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호 2016년 8월] 뉴스 모교소식

국사·동양사·서양사 학과 통합 추진

세 학과 28명 교수 전원 찬성
국사·동양사·서양사 학과 통합 추진

세 학과 28명 교수 전원 찬성


모교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 세 학과의 통합이 추진된다. 세 학과의 교수 28명은 만장일치로 ‘역사학부’(가칭)로 통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들 학과는 1946년에 문리과대학 소속 사학과로 시작해 1969년에 세 학과로 분리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국사, 동양사, 서양사 세 개 학과가 통합된 사학과동창회(회장 강창일)는 오래전부터 통합을 권유해 왔다. 그러나 교수진의 합의만 이루어졌으며 학생 및 교수 정원, 세부 커리큘럼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수창 국사학과 교수는 “현재 교수들 사이에서만 동의가 이루어진 것이며, 제도를 마련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익명을 요청한 재학생은 “이전부터 학과 통합이 추진되어 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지만, 인문학과 통폐합의 압력을 받아 추진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