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8호 2016년 5월] 문화 전시안내
김형대 작가 회고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7월 17일까지
심상79-10, 캔버스에 유채, 65.5×65.5cm, 1979
국립현대미술관에서 7월 17일까지
추상화가 김형대(회화56-62) 작가의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7월 17일까지 열린다.
김 동문은 모교 미대 재학생들이 기성화단에 대한 저항의식을 가지고 창립한 ‘벽동인’에서 활동했다. 전람회라는 틀을 부수고 덕수궁 벽에 전위적 작품을 전시한 동인이다. 국전에 ‘환원 B’를 출품해 추상회화로서 최초로 국전에서 수상했다.
이후 회화와 판화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 포목이나 물결, 단청 등 우리 고유의 소재에 영감을 받은 작품 활동을 해왔다. 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작품 총 110여 점을 통해 40여 년 화업을 돌아보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