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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호 2016년 5월] 뉴스 모교소식

모교 사용설명서 <1> 도서관 / 1년에 10만원이면 도서관을 재학생 신분처럼 이용 가능

두가지 회원자격 선택 가입, 모바일 열람증도 있어 간편

모교 학생들이 무인시스템으로 책을 반납하고 있다.



모교 사용설명서 <1> 도서관

1년에 10만원이면 도서관을 재학생 신분처럼 이용 가능
두가지 회원자격 선택 가입 모바일 열람증도 있어 간편


의대 동창회 정기총회에서 만난 한 동문은 전공 특성상 모교에 갈 일이 그리 많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대 출신이면서도 서울대 학내 시설이나 풍경에 대해 잘 모른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어떤 동문은 평일 내내 학교에 다녔지만 공부에 치여 여유롭게 캠퍼스를 둘러본 적이 없었다고도 하고, 졸업 후에는 전공과 관련된 전문서적이나 논문을 찾아 읽기 어렵다며 재학시절 누렸던 모교의 보유 장서가 그리워진다고도 한다. 이렇듯 모교 출신이면서도 모교를 충분히 활용해 보지 못한 동문들을 위해 본지는 동문들이 찾아와 볼 만한 모교 시설과 사용법을 4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모교 중앙도서관에서는 졸업생들이 자료실 및 열람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library.snu.ac.kr)에서 졸업생 출입증을 발급하고 있다. 1년에 1만원이면 신규가입 및 연장이 가능하며, 중앙도서관 2층 현관에서 신청자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수령 받을 수 있다.

졸업생 출입증으로는 관내에서 책을 볼 수는 있지만, 밖으로 가지고 나가진 못한다. 도서를 대출하려면 회원 자격으로 가입해야 한다.

졸업생 대상 회원 자격은 ‘동문회원(대출)’과 e-book까지 볼 수 있는 ‘동문회원’ 두 가지가 있다. 동문회원(대출)에 가입하려면 한 달에 1만원, 1년에 10만원의 회비를 내야 한다. 그러면 모교 중앙도서관을 재학생 신분과 다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대 10권의 책을 14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중앙도서관 1·2·3열람실 및 자료실, 분관도서관 열람실 및 자료실 출입이 가능하다.

열람실 이용과 도서 대출만으로 아쉽다면 ‘동문회원’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국내 원문 복사 서비스와 국외 상호대차, 국내외 e-book 및 연구지원 서비스 등 보다 광범위한 학술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대신 연회비가 15만원으로 조금 더 비싸며, 6개월 단위로 신청할 경우 8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계좌 입금하면 모바일 열람증이나 회원증이 발급되며, 모바일 열람증의 경우 도서관 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해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모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 이상 출연했거나 5,000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한 동문은 5년간 연회비가 면제되기도 한다.
가입문의: 중앙도서관 중앙대출실 880-5636 library.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