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호 2015년 12월] 뉴스 모교소식
강경선 교수 수의대 발전 위해 5억원 쾌척
지난 5월 문 연 생명공학연구동 발전기금으로
강경선 교수 수의대 발전 위해 5억원 쾌척
성낙인 총장(왼쪽)이 강경선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모교 수의과대학 강경선(수의학88-89·사진) 교수가 11월 30일 ‘수의대 및 생명공학연구동(81동) 발전기금’ 5억원을 쾌척했다.
지난 11월 30일 총장실에서 개최된 감사패 전달식에는 성낙인 총장과 강경선 교수, 김재홍 수의과대학 학장 등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수의대의 오랜 숙원 끝에 지난 5월 관악캠퍼스에 문을 연 생명공학연구동은 연면적 1만㎡의 공간에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등을 연구할 수 있는 BL3 생물안전등급 연구시설 및 수의학도서관 등을 갖췄다.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연구, 인체 유전자 기능 해석을 위한 마우스 표현형 연구 등 첨단생명공학 연구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강 동문은 지난 2000년부터 수의대 장학금과 개교 60주년 사업추진 특별기금 등을 꾸준히 기부해왔다. 현재 제대혈 줄기세포 연구 개발 및 바이오 의약품 제조·판매업체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로 활동 중이다.
성낙인 총장은 이날 관악캠퍼스 총장실에서 강경선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 총장은 “강 교수님은 교수로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며 후학들의 귀감이 되셨고 연구벤처기업을 통해 건강한 인류의 삶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공을 세우신 분”이라며 “이번 기금은 수의대의 비전 실천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