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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호 2021년 12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수의대동창회 박종명·이흥식·조상래·강동원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정기총회 및 모교 방문의 날 행사서 시상



수의대동창회 박종명·이흥식·조상래·강동원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수의과대학동창회(회장 임동주)가 11월 14일 모교 스코필드홀에서 정기총회 및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임동주(74-78) 회장을 비롯한 동창회 임원진과 행사 주관 기수인 79·89·99학번 대표 등으로 현장 참석 인원을 제한했지만, 사전에 모바일 초청장을 배포함으로써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뒀다.

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모교 수의대는 미국수의사회 인증과 박물관 건립, 스마트강의실·시뮬레이션랩 설치 등 학생 교육 선진화를 이룩하고 있으며, 동문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진단키트·백신 개발에 나서는 등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호재(83-87) 학장은 “30여 년 만에 수의학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해 내년부터 적용한다”며 “강의 중심에서 학생 자율학습 중심으로 무게추를 옮기고, 통합실습 도입으로 실습교육을 효율화하고 선택과목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종명(61-65) 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이흥식(61-65) 모교 수의대 명예교수, 조상래(71-75)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 강동원(75-79) College Pet Clinic 대표 등이 자랑스러운 수의대인에 선정됐다.

박종명 동문은 농촌진흥청 가축위생연구소, 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에서 연구직 공무원으로서 성실히 근무해 수의사의 위상을 높였다. 

이흥식 동문은 모교에 재직하면서 수의사 양성에 힘썼으며, 학장 재임 당시 수원에 있던 수의과대학을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는 데 기여했다.

조상래 동문은 모교 졸업 후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미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연세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로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했다.

강동원 동문은 공군 수의장교 복무를 마치고 1983년 도미, 재미 모교 수의대 동문의 화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미국 내 한인 수의사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