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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호 2015년 8월] 문화 신간안내

어느 해 우리 가족의 정겨운 파노라마 외 8월호 동문 신간 안내

신간안내


■어느 해 우리 가족의 정겨운 파노라마―金俊鎬 외 지음



모교 생명과학부 金俊鎬(생물교육50-­55)명예교수가 1979년 2월부터 1980년 2월까지 연구차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부인 朴始鉉(생물교육54-­58)동문, 자녀(3녀1남)와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서한집.


3백여 통의 편지를 통해 서로의 고민을 토로하고,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는 정겨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의 표지는 외손녀(김은지)가 디자인했으며, 며느리(이정은)가 책 말미에 “가족은 서로 사랑함이 당연시 되는 관계이지만 가정을 건강하게 키워가기 위해 노력하고 배려하고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것은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처럼 가치 있는 일”이라고 적고 있다. <새유토피아刊·비매품>





■풀잎 끝 파란 하늘이 ―朴鍾大 지음



한국시조문학상, 월하시조문학상 수상자인 시조시인 朴鍾大(국어교육51-­56)동문의 여섯 번째 작품집.


비매품 30부 한정 수제품인 시선집 ‘칠칠 동산’을 고치고 덜고 더한 증보판이다. 주로 대화체로 이뤄진 작품들을 접하는 순간부터 특이한 인상을 받게 된다.


권말에는 어려운 평설을 피하고, ‘소통 공감 동행을 향하여’라는 부제가 붙은 작가의 색다른 메모가 수록돼 있다. <고요아침刊·값10,000원>







■의사가 체험으로 말하는 요로법 ―金貞姬 편저


자신의 오줌으로 병을 치유하는 요료법을 체험한 의사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이 책은 그간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요료법에 관한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MCL연구회 金貞姬(생물52-­56)회장에 의해 출간됐다.


요료법에 관한 궁금한 점이나 문의하고 싶은 내용을 Q&A에 담고 있으며, 저자는 요료법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20여 년을 회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느낀 점을 이 책에 담았다. <산수야刊·값10,000원>









■당뇨·비만환자여, 사카린을 먹어라 ―金東吉 지음



지난 3월 23일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제249차 미국화학학회(ACS) 전국학회에서 사카린의 항암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사카린은 단맛이 설탕의 3백배이지만 칼로리가 제로이고, 혈당 지수도 제로다. 따라서 ‘사카린 전도사’인 경인양행 金東吉(화학교육57­-61)명예회장은 설탕을 먹어서는 안 되는 당뇨병 환자나 비만 환자에게 사카린은 축복받은 감미료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더구나 사카린은 열에 강하고 물에 잘 녹아 식품 첨가물로서도 그만이며, 甘味度 차이를 감안하면 값도 설탕의 30분의 1이어서 경제적으로도 훨씬 이익이라고 강조한다. <기파랑刊·값11,500원>




■전쟁이여 가거라 ―金守經 지음


EL치과병원 金守經(치의학58­63)이사장이 다양한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인류는 왜 전쟁을 할까. 전쟁이란 무엇이며 전쟁의 결과로 무엇이 남을까.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고부터 전쟁은 문화를 따라 다녔을 것이다. 살기 위해서 싸우는 것이 원시 전쟁이었고, 자기의 욕망과 과시를 위해 현대 전쟁이 성립됐을 것이다.


金동문은 “천년, 만년 이어질 지구에 문화와 꿈 그리고 철학이 흐르는 도시와 인류에게 폭격을 하고, 사람이 사람에게 총을 쏘는 야만적인 전쟁은 없어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문학정신사刊·값15,000원>







■엄마의 뜰 ―崔一玉 지음



해방, 6·25,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모녀 3대의 운명적 만남, 그것은 필연이었을까? 우연이었을까?


편집공방(주) 미디어월드 崔一玉(미학65­-69)대표는 이 잊지 못할 두 개의 역사적 사건의 전모를 주인공 ‘기연’을 중심으로 그 어머니와 딸, 모녀 3대의 이야기로 풀어간다. 그림을 그리는 기연의 딸 ‘연아’와 소설을 쓰는 친구 ‘경미’의 대화에서 시작되는데, 경미의 소설이 그 모든 이야기를 풀어가는 액자소설 형식이다. 그런가 하면, 잊혀져가는 6·25전쟁사의 역사적 사실과 장소 등을 배경으로 작가는 가족애와 인간애의 중요성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여름 휴가철 읽을 만한 책’으로 이 책을 선정하기도 했다. <그물刊·값16,000원>



■대도시 지역의 공공경제 ―黃壽淵 외 옮김



경성대 행정학과 黃壽淵(경영72-­79)교수가 로버트 비시의 책을 번역했다.


지방 및 도시 행정 연구에 공공선택 접근법을 적용한 책이다.


지방 및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행정 광역화가 잘못임을 밝히고, 가능하면 작은 정부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또 큰 정부 단위가 작은 정부 단위에게 주는 교부금의 성격도 정부 간 代償관계로, 큰 정부 단위가 필요한 서비스를 작은 정부 단위에서 구입하는 데 이용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리버티刊·값12,000원>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가 들려주는 우울증 ―安容旼 지음



모교 정신과학교실 安容旼(의학83­-89)교수가 모교 병원 Health+ 시리즈 아홉 번째로 우울증에 대해 설명한다.


마음이 우울한 것이 병일 수 있다면, 얼마나 우울해야 우울증인가? 시험을 못 보면, 연인과 헤어지면, 직장에서 퇴직을 당하면, 중한 병에 걸리면, 누구나 우울하다고 느끼지 않나? 그렇다면 어떨 때 치료를 받아야 하나? 주변에 우울해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해줘야 하나?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저자는 명쾌한 답을 준다.


우울증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우울증을 일찍 발견하고 정확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하다. <서울대출판문화원刊·값10,000원>






■오랑캐 홍타이지 천하를 얻다 ―張漢植 지음




KBS 경제부장, 사회부장, 해설위원 등을 지낸 張漢植(신문83­-87)동문이 1억 대국을 정복한 1백만 오랑캐 만주족의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G2로 급부상한 중국,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관광 등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되긴 하지만 국력증대와 함께 고구려사를 탈취하고 서해 어장을 침해하는 등 적잖은 부담이 되는 만큼, 우리가 중국을 어떻게 대할 지를 논할 시점은 무르익었다.


저자 張동문은 이 책의 집필 동기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우리가 지금 중국을 정복할 수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지만 대국이라고 해서 기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만주족들은 말해줍니다. 만주족은 특히 1636년 병자호란을 통해 조선도 정복했습니다. 우리의 과거 실패를 이해하고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만주족의 역사를 공부할 필요성은 다분합니다” <산수야刊·값16,000원>




■미국법의 이해 ―姜瑞求 지음




Huawei Technologies 법률 고문인 姜瑞求(공법90-­95)동문이 미국법 학습자에게 필수적인 입문서를 펴냈다.


한국과 미국이 법률시장을 개방하고 국제 교역도 확대되면서 한국 법률뿐만 아니라 국제법과 미국법을 알아야 할 때가 됐고 그 나라 법률체계에 대해서도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


이 책은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국가 간 계약과 협의를 하는 사람도 유용하게 쓰거나 참고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담았다. <체크박스刊·값4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