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호 2025년 1월] 문화 신간안내
효와 관련된 격언속담·고사성어… 등 신간 소개

효와 관련된 격언속담·고사성어…
고영기(체육교육72-78) 효와 행복연구소 소장
지식과감성
고영기 동문이 효를 주제로 한 동서고금의 격언속담·고사성어·명언명구를 한데 모았다. 각 장마다 담긴 이야기는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효를 실천하는 데 필요한 지혜와 감동을 제공한다. 책은 효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며, 고대와 현대의 격언속담과 고사성어를 통해 전통적 지혜를 살펴보는 동시에, 동양과 서양의 명언명구로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잊혀 가는 효의 본질을 새롭게 조명하며, 이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가족과 인간관계의 본질적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세계가 주목하는 K-푸드의 비밀
이원종(식품공학72-77) 강릉원주대 명예교수 외 / 예문당
이제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레시피를 따라 K-푸드를 만드는 외국인들을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K-푸드에 들어가는 재료는 외국인들에게 생소한 것들이 많으며, 왜 K-푸드가 건강에 좋은지와 같은 과학적인 자료는 특히나 외국인들이 접하기 더욱 쉽지 않다.
이 책은 K-푸드의 세계적인 인지도 상승에 맞춰 우리나라의 천연물 소재의 명확한 특성과 효능부터 제대로 정리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K-푸드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린다.
하루 한 장, 작지만 큰 변화의 힘
김익한(국사79-86) 문화제작소가능성들 대표
21세기 북스
작은 노력으로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책이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출근길, 점심시간, 잠들기 전 언제 어디서나 하루 한 장씩 365일 동안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습관, 태도, 생각, 관계, 성장, 의미, 쉼’의 7가지 주제를 다룬다. 순서대로 혹은 펼치는 대로 읽으며 매일의 인사이트를 얻고 실용적인 팁을 만날 수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하루 한 편의 글을 읽고, 일요일에는 일주일간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직접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5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경제79-83) 모교 명예교수 외
21세기북스
올해 한국경제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세 가지 포인트로 반도체 경기 회복과 자동차 수출 지속 여부, 소비 회복 및 내수 부진의 탈출 여부, 미국의 정치 경제적 변화와 중국의 회복을 꼽았다. 반도체 경기는 2025년에도 자동차와 함께 한국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이 될 전망이다. 2024년 지속된 내수 부진은 2025년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개입 없이 스스로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효과적인 금리 정책과 재정 정책 등이 주요한 과제다. 미국의 정치경제 변화와 중국경제의 회복도 핵심 모니터링 포인트다.
아이의 뇌
김붕년(의학86-92) 모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 / 포레스트북스
정서 및 행동 문제를 겪고 있는 수많은 아이와 부모들에게 30년 넘게 탁월한 솔루션을 제시해 주었던 김붕년 동문이 틈틈이 고치고 다듬어 12년 만에 뇌과학에서 찾아낸 4가지 양육 원칙을 소개한다.
이 책은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맞추어 사고력, 공감력, 실행력을 고루 성장시킬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양육 지침이 담겨 있다. 김 동문은 30여 년 동안 발달뇌과학자로 살아온 학자의 통찰력과 두 아이를 키워낸 아빠의 경험을 넘나들며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따뜻하게 조언을 건넨다.
역사 컬렉터가 사는 법
박건호(국사87-93) 강남대성학원 강사
빨간소금
박건호 동문은 자료를 수집해 그 속에서 역사를 찾고 이야기로 풀어내는 대한민국 1호 ‘역사 컬렉터’다. 그는 역사에서 거시적 관점의 통사 못지않게 역사 속 개개인의 삶을 살펴보는 미시 생활사도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30년 동안 역사 자료를 수집해 왔다. 수집품들은 수많은 역사를 담은 거대한 저수지다. 그는 집요함과 예리함, 그리고 따뜻한 시각으로 이 저수지에서 역사를 길어 올린다. ‘역사 컬렉터가 사는 법’은 역사가 묻고 수집이 답하는, 또는 수집이 묻고 역사가 답하는 둘의 아름다운 대화를 담았다.
아홉 빛깔 사랑
조미구(식품공학93-98) 소설가
조이록북스
2022년 겨울 ‘크리스천 문학나무’에 ‘빛길을 가다’로 신인 문학상을 받고 소설가로 등단한 조미구 동문의 첫 번째 단편소설집.
여덟 편의 단편소설과 한 편의 동화 총 아홉 편을 담았다. 이 책에 실린 소설들은 우리가 흔히 ‘사랑’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통속적인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 간의 사랑, 친구들 간의 우정, 이웃 간의 배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 인간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 그리고 동화에는 반려견과의 애정이 담긴 교감의 내용도 실었다.
이대봉 자서전
이대봉(AMP 36기) 참빛그룹 회장
책읽는 사람들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이대봉 참빛그룹 회장의 자서전이 뒤늦게 나왔다. 194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두 하역, 고물장사 등을 통해 어렵게 모은 돈으로 1975년 동아항공화물을 세웠고, 이후 건설·관광·레저 등 분야에 14개 계열사를 둔 그룹사를 일궈냈다. 2010년에는 아들의 모교인 서울예고가 경영난에 빠지자, 인수해 정상화시켰다. 젊은이들에게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성공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는 평범한 사실을 일깨워주기 위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