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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호 2015년 7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손재옥 미주동창회장 취임사

“동창회 주인은 회비 내는 동문들”


동창회 주인은 회비 내는 동문들


"미주동창회의 사업은 지역동창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또한 동창회보를 통해서 전국 각 지역에 흩어져있는 동문들에게 동문들의 소식을 가지고 다가가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송순영 회장님께서 시작하신 브레인 네트워크 심포지엄은 회장단의 사업으로 회기에 한 번씩 이루어져 왔습니다. 한국학의 중요성도 모두가 인지한 상황입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의도와 현실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설계자가 디자인을 잘 했다 해서 그 빌딩 디자인이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주인이 만족해야 하며, 빌딩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매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의 총동창회의 현실은 어떨까요? 총동창회의 주인이 누구인가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지게 돼있습니다. 총동창회의 주인은 회비를 내는 동문들이십니다. 사용자는 전국에 흩어져있는 서울대 동문입니다. 회장단은 설계자요 공사자입니다.

회장의 꿈과 디자인도 시간과 재정이 뒷받침해 줘야 합니다. 제 꿈은 미주동창회가 반석위에 올라서는 것입니다. 반석이란, 자타가 봐도 튼튼한 살림살이를 말합니다. 20년간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실속을 기하는 회장단이 되기를 꿈꿔 봅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동문들의 관심증대와 회비참여를 위하여 전진하겠습니다.

아무리 내용에 실속이 있고 연주자가 훌륭해도 관객이 없는 연주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동문들의 선호하는 바가 다르고, 세대 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넘어야할 장벽인지 아니면 오히려 우리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조화의 장이 될 수 있는 기회인지 생각해 보는 13대 회장과 미주동창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손 회장은 모교 졸업 후 드렉셀대(Drexel University)에서 MBA 과정을 밟았으며 현재 건축설계사무소인 티모시 하스&어소시에이츠(Timothy Haahs&Associates)의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로 활동 중이다. 펜실베이니아 여성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