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명과학대학동창회(회장 이현수)는 지난 5월 16일 모교 관악캠퍼스 농생명과학대학에서 3백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상록의 날 행사를 거행했다. 

81학번 동기회(대표 박석근)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정기총회, 제13회 상록인 대상 시상식, 81학번 졸업 30주년 기념 사은회, 축하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상록인 대상에 정영선(농학60­-64) 서안 대표, 김윤배(농공61-­66) 세한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성진근(농경제64­-68) 한국농업경영포럼 이사장, 이상무(농학67-71)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선정돼 상패을 받았다.

최봉호(농학56­-60) 충남대 명예교수는 상록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또 올해 농협대학장에 취임한 남성우(축산69­-73) 동문, 전북대 총장에 취임한 이남호(임산가공78­-84) 동문, 국립수목원장에 취임한 이유미(임학81­-85) 동문에게는 축하패를 전달했다. 

81학번 졸업 30주년 기념사은회에서는 지난 시절을 회고하는 동영상 상영과 함께 스승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81학번 동문들은 무대에 올라 ‘스승의 은혜’를 열창하기도 했다. 동기회는 이날 2천만원의 장학금을 동창회에 기부했다.

이날 상록인대상을 수상한 정영선 동문이 ‘삶과 조경’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