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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호 2023년 8월] 문화 신간안내

사소한 디테일이 초격차 만든다 등 동문 신간

활생문명으로 가는 길 등 동문 신간
신간소개


사소한 디테일이 초격차 만든다
장세일(전기공학59-63) 일성하이스코 명예회장 / 바이북스 
장세일 동문이 80대 현역 CEO의 인생비결을 담은 자서전을 출간했다. 주식회사 일성을 설립, 석유화학 기업으로 성장시킨 장 동문은 여든을 훌쩍 넘은 나이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서전에는 57년간 직장생활과 기업인으로 살아오면서 깨달은 특별한 실력과 인간관계 노하우가 담겨 있다. 예컨대, 초고도의 실력은 사소한 디테일에서부터 만들어진다는 이론은 인간관계와 건강 등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까지 적용된 그의 인생 비결이다. 장 동문은 “이 책을 통해 사소한 디테일의 비법을 발견, 삶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활생문명으로 가는 길
김규칠(행정63-69) 전 불교방송 사장 
운주사 
이 책은 현대세계의 인류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문명사적으로 살피면서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를 진단하고, 모든 것은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되, 누구도 주체가 없다는 불교의 연기법과 공성(空性)에 주목해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서로 화쟁(和諍)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불이사상에 기초한 ‘둘이 아닌 세상’의 관점, 즉 불교적 사회사상을 중요한 축으로 하여 대지와 생명·인간·사물의 ‘둘 아님’의 새로운 문명세계를 건립할 것을 제안한다. ‘활생문명’이란 자연 수탈 문명에서 생명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문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전문직의 적성DNA·성공DNA
이종열(경영69-73)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부크크
합격자의 과잉공급으로 전문직에도 무한경쟁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종열 동문은 한국, 호주, 미국 등지에서 대형회계법인과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관세사들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이 동문은 오랫동안 이들을 관리하며 5대 전문직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했다. 장기간에 걸쳐 전문직의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인성과 적성 그리고 성공 전략들을 수집·정리해 왔다. 저자는 “이 책이 막 고시에 합격한 전문직들과 막연히 전문직을 지망하는 많은 학생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촌 그리는 마음
정광헌(독어교육71-78) 청운초 운영위원장
이유출판
어린 시절은 영원한 노스탤지어인가. 정광헌 동문은 이런 물음에 답하듯 옛 추억을 글과 그림으로 생생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한국 전쟁 중이던 1952년 경기 광주에서 태어나 네 살 때 서울로 이사 온 후 유년기와 학창 시절을 서촌에서 보냈다. 언덕에서 구르다 쇠똥구리와 맞닥뜨린 두세 살 적 기억부터 대학 재학 중 긴급 조치 위반 혐의로 구속된 후 군에 징집되기까지, 그가 써 내려간 이야기 속에는 그 시대의 생활상뿐 아니라 굵직한 현대사가 포개져 있다. 수출 역군으로 지구촌을 누비던 정 동문은 70대에 접어들어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정감 있는 그림과 글로 그 시절을 복원해 냈다.



 
아들에게 쓴 퇴계의 편지 1~3 
김운기(응용미술78-82) 전 동단건축 대표
다운샘
대학자 퇴계의 학문적 위업은 널리 조명됐지만 자연인 퇴계의 면모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조선시대 서찰 연구로 한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운기 동문은 퇴계가 맏아들 준에게 30년간 보낸 편지 531통을 번역해 아버지이자 생활인 퇴계의 면모를 발굴했다. 퇴계 종택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위탁 보관한 편지를 완역한 것으로 1권은 학령기 아들에게 학업과 사람됨을 가르치며 집안 살림을 상의하는 편지, 2권은 출사한 아들에게 공직자의 자세와 손자 교육을 일러주는 편지를 모았다. 3권은 날짜 미상 편지들이다. 자녀 교육으로 고민하는 지금의 부모에게도 통할 고전이다.



 
긴급 프로젝트 한반도 핵균형론 
이우탁(동양사84-88) 연합뉴스 선임기자
역사인
북한은 2023년 봄 서울상공 800m에서 핵폭탄을 터뜨리는 것과 같은 무시무시한 도발을 감행했다. 비밀리에 핵 개발을 착수한지 30여 년 만에 세계에서 9번째 핵무장국가가 됐고, 한반도 남쪽을 향해 노골적인 핵위협을 가하고 나선 것이다. 미국이 핵우산을 펼쳐주고 있지만, 서울이 핵 공격을 받을 경우 뉴욕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북한을 응징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지난 30년간 북핵 문제에 천착해온 이우탁 동문이 제안하는 ‘한반도 핵 균형론’이다. 전술핵 재배치, 나토식 핵공유, 미국 핵전략자산 상시 순환 배치, 독자 핵무장 등 핵 균형론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안이 제시된다. 



 
행파 이용태 평전
이성흠(대학원84-89) 전 경기대 교수 
사람과 삶
대한민국 정보화 혁명의 대부로 불리는 이용태 동문의 삶을 그렸다. 이 동문은 1980년 국내 최초 컴퓨터 회사인 ‘삼보컴퓨터’를 설립해 국산 개인용 컴퓨터를 선보였다. 1982년에는 한국데이터통신주식회사(데이콤) 사장으로 취임해 디지털통신 선진화 사업을 주도하면서 종합행정전산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1996년 ‘두루넷’을 세워 초고속인터넷을 세상에 전파했다. 20세기 중후반 우리나라 정보통신 산업에서 이룩한 업적을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해 평가하는 한편,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도전한 그의 성공과 좌절, 그 의미도 함께 담았다.





포스트 챗GPT, 역량 딥다이브
이민영(대학원05-13) T&D 파트너스 대표 
크레타
먼 미래에 등장할 것만 같던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옆에 바짝 다가오면서 이제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고 있다. 
20여 년간 기업 현장에서 HRD 전문가로 활동하는 이민영 동문의 인사이트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현장에서 어떻게 챗GPT를 비롯한 생성 AI를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또 단순히 기술적인 도구로의 역할을 넘어 우리의 사고방식과 업무 환경을 변화시킬지 고민하고, 상세히 설명한다. 마지막 3장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쓰기, OKR 성과관리, 소프트 스킬 함양, 자기계발, 취업과 채용 영역에서 어떻게 챗GPT를 활용해야 하는지 실전 사용방법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