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동창회

4년 만에 열린 산행대회 및 사생대회
동문과 가족 300여 명 참가


상대동창회 산행대회 및 어린이 사생대회에서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즐기는 동문 가족들.


상과대학동창회(회장 조문순)가 5월 29일 관악캠퍼스 버들골에서 ‘제20회 상대인 산행대회 및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조문순(경제73-77) 회장을 비롯해 동문과 가족 3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본래 매년 어린이날에 열렸으나 비 때문에 연기됐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동창회 행사가 비 때문에 미뤄졌었다. 당초엔 오늘도 비가 예보됐으나 다행히도 날씨가 좋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동창회가 주관하는 행사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동문이 참석할 뿐 아니라 유일하게 가족과 함께 하는 모임이라는 점에서 산행대회 및 사생대회는 중요한 의미를 띤다”며 “지난 학창 시절 추억을 되짚으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행코스는 버들골에서 출발해 헬기장을 찍고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왕복 약 1시간이 소요됐다. 동문들이 산행하는 동안 동문 자녀들은 그림을 그려 제출했다. 접수된 모든 그림을 전시해 작품 포토존을 꾸몄다.

산행대회 및 사생대회에 이어 과녁에 신발 날리기, 바구니에 공 넣기 등 동문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게임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수길(상학63-67) 서양무역 사장이 협찬금 500만원을, 이영선(경제66-70) 통일나눔재단 이사장이 300만원을, 이종기(경영69-73) 상영무역 회장과 박영안(경영72-76) 태영상선 대표가 각각 100만원을 후원했다. 조갑주(경제58-63) 신송홀딩스 회장이 장류 300개, 성기학(무역66-70) 영원무역 회장이 어린이 백팩 30개와 티셔츠 30장, 김석수(경영75-81) 동서식품 회장이 과자 40여 상자를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