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호 2024년 6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비 내리고 바람 불어도 함께여서 행복
상대동창회 산행대회 동문가족 429명 참가
비 내리고 바람 불어도 함께여서 행복
상대동창회 산행대회 동문가족 429명 참가
상대동창회 산행대회 및 어린이 사생대회에 참가한 동문 가족이 카메라를 보고 미소 지었다.
상과대학동창회(회장 조문순)가 5월 5일 관악캠퍼스 버들골에서 제21회 상대인 산행대회 및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동문 121명, 가족 308명 등 총 429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1953년 입학 동문부터 2012입학 동문까지 60년의 터울을 넘어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66~75학번은 손자·손녀를, 2000년대 이후 학번은 어린 자녀를 대동하고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동창회 행사가 가족 모임으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가장 많은 동문 참가자를 기록한 학번은 02학번으로 11명이었고, 그다음이 66·69·03학번으로 각 6명, 또 그다음이 62·72·98·05학번으로 각 5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족 참가자를 합친 참가인원도 역시 02학번이 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이 69학번 28명, 66·71학번 25명, 70학번 23명, 03학번 20명, 98학번 19명, 07학번 17명, 62학번과 05학번이 각 16명, 72학번 15명 등 순이었다. 최성일(무역73-77) 동문은 모교 교수로 재직 중인 아들 최동범(경제99-05) 동문 가족과 함께 무려 9명의 가족이 총출동해 가족 단합대회를 방불케 했다.
행사 당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시간이 갈수록 빗발이 굵어졌으며, 바람까지 세게 불어 야외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이를 대신해 어린이 참가자·재학생·동기회장들이 장기자랑을 펼쳤다.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동문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질서정연하게 도시락을 받아 함께 점심을 먹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조갑주(경제58-63) 동문이 신송식품 장류 800개를, 성기학(무역66-70) 동문이 스포츠 양말 800켤레와 어린이 백팩 30개·티셔츠 30벌을, 이종기(경영69-73) 동문이 신세계 상품권 10매를 협찬하는 등 많은 동문들이 정성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