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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호 2023년 3월] 뉴스 특별과정소식

기숙형 대학 ‘LnL’ 신입생 248명 입주 완료


기숙형 대학 ‘LnL’ 신입생 248명 입주 완료

이번 학기부터 시범 운영하는 모교 기숙형 대학(RC) ‘LnL(Living&Learning)’의 첫 입주가 완료됐다. 신입생 248명과 재학생 멘토 26명, 대학원생 조교 13명 등 입주자로 선발된 287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8일 900동 가온홀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열었다.

‘LnL’은 생활과 교육의 조화를 통해 전인교육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모교 유홍림 총장이 구상하는 ‘학부대학’의 바탕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입주자들은 개보수한 관악캠퍼스 906동에서 1년간 함께 생활하며 ‘관악모둠강좌: 공동체’, ‘학생자율세미나’ 등 공동 교과목과 봉사·예술 등 학점 없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3월 8일 모교 기숙형 대학 LnL 신입생 환영회에서 참석자들이 양손으로 ‘L’을 만들어 보였다.


앞서 진행한 신입생 입주자 선발은 신입생 기숙사 입주 경쟁률(1.2 대 1)을 웃도는 경쟁률(3.6 대 1)을 기록했다. 무작위로 선발하되 남녀 성비를 반씩 맞추고, 수도권 거주자도 40% 내로 설정했다. 재학생 입주자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했다. 13개 반마다 2명씩 배치돼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관악모둠강좌 첫 번째 연사로 오세정 전 총장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미래 인재상’에 대해 강연했다. LnL 신입생들은 미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진솔한 고민을 토로하고, 그와 관련해 학교에 바라는 점을 말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모교는 향후 1학년 전원 입주를 목표로 LnL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