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 대학 ‘LnL’ 신입생 400여 명 입주 완료


올해로 2년차 시범 운영을 시작한 모교 기숙형 대학 LnL(Living and Learning)에 477명이 입주했다. 신입생 410명과 재학생(2학년 이상) 멘토 56명, 대학원생 조교 11명 등 입주생이 참석한 가운데 3월 1일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지난해 3월 시작된 LnL은 ‘교육과 생활을 통합한 서울대형 RC’를 표방한다. 입주생들은 ‘관악모둠강좌: 공동체’, 자유 주제로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학생자율세미나’ 등 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각종 문화체육 강습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당초 1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첫 해 운영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간을 연장했다.

첫해 LnL 전용으로 사용했던 관악사 906동에 919D동을 추가하면서 입주생 수도 전년의 약 2배로 늘었다. LnL 목적에 맞게 리모델링한 건물엔 공유주방, 세미나실, 음악감상실, 영화감상실, 취사실 등을 갖췄다. 향후 모교는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LnL을 확대하고 학부대학과 연계해 융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