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549호 2023년 12월] 뉴스 모교소식

기숙형대학 LnL, 내년에도 계속된다

기숙형대학 LnL, 내년에도 계속된다

 

올해 처음 모교에 도입된 기숙형 대학(이하 RC) LnL(living and learning)1년의 시범 사업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된다. 최근 대학신문 은 최근 LnL 사업운영단(단장 최정권 건설환경공학부 교수)2024LnL 규모를 확장해 시범 사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LnL은 교육과 생활을 통합한 서울대형 RC. 올해 초 LnL 전용으로 개보수한 관악사 906동에 신입생을 비롯한 학부 재학생과 대학원생 조교 등 248명이 입주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입주생들은 명사의 강연과 토론회로 구성된 관악모둠강좌: 공동체’, 자유 주제로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학생자율세미나등 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각종 문화 체육 강습과 북토크 등 비교과 프로그램도 참여했다. ‘진정한 자치 공동체를 만든다는 기조 아래 LnL에선 다른 기숙사와 달리 토론을 거쳐 입주생들이 직접 생활규칙을 정하고, 공동체 활동도 왕성하게 벌이는 등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기도 했다.

내년 LnL은 기존에 쓰던 관악학생생활관 906동에 919D동을 추가해 운영한다. 919D동은 3개 방을 6인이 나눠 쓰며 거실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다. 참여 인원도 첫 해의 두 배인 500여 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모교는 기숙사 7개 동을 재건축해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LnL을 운영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124관악학생생활관과 LnL’을 주제로 열린 총장과의 대화에서 유홍림 총장은 내년에 확대되는 LnL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가 나머지 기숙사 동 재건축시 공간 구성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