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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호 2022년 12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농생대동창회 심영섭·이효림, 상록문학상 최우수상…상금 100만원


농생대동창회
심영섭·이효림, 상록문학상 최우수상…상금 100만원



11월 18일 상록문학상 시상식에서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 손가락 하트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농업생명과학대학동창회(회장 서병륜)가 11월 18일 관악캠퍼스 200동 대회의실에서 제5회 상록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는 개인당 3편 이상, 수필은 2편 이상의 작품을 접수했고 시 부문 12명, 수필 부문 16명이 응모한 결과, 시 부문은 심영섭(응용생명화학21입) 재학생이 ‘소천’이란 작품으로, 수필 부문은 이효림(작물생명과학12-18) 동문이 ‘500원짜리 잔소리’란 작품으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손해일(잠사67-75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심사위원장은 “‘소천’과 함께 응모한 ‘사막의 천막’, ‘모래시계’ 3편 모두 수작에 속한다”며 “덧없는 우리 인생을 풀잎에 비유하면서도 ‘태양도 고개를 숙이고 유성우도 떨어지니’ 우리 인생이 마냥 덧없는 것만은 아니라는, 삶의 의미와 가치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순형(농공70-74 한국문인협회 회원) 심사위원장은 “지난해에 비해 응모작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총평한 후 “‘500원짜리 잔소리’는 불필요한 문단 나누기와 줄 띄우기가 감점 요소였으나 퇴직 후 가정에서 힘을 잃고 스러져가는 가장에 대한 연민을 유머러스하게 소화한 점과 주제와 글을 이끌어가는 점이 좋았다”고 평했다.

동창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2018년 모교와 동창회 주관으로 제정된 ‘상록문학상’은 4회 때부터 최우수상에 상금 100만원, 우수상에 상금 50만원, 가작에 10만원을 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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