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수(잠사66-70·사진) 전 모교 농생명공학부 교수가 8월 4일 본회에 장학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바이오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인 조 동문은 도쿄대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유타대에서 약학 분야를 연구했다. 뛰어난 학제간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인공 장기, 백신 등 약물 전달체 연구, 인공 장기, 유전자 치료를 위한 유전자 전달체 연구에 매진했다. 2010년 모교에서 정년퇴임한 후에도 한 해 20여 편의 논문을 저술해, 현재까지 발표한 SCI급 논문이 500여 편에 이른다. 

지금도 모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축산 분야 연구자들과 협업해 축산업에 활용 가능한 바이오 소재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조 동문은 “젊은 시절 받은 장학금 덕에 좋아하는 연구를 지금까지 계속하며 살아오고 있다”며 “제가 연구한 바이오소재가 이제 세계적으로 유망한 분야가 됐다. 바이오소재를 연구하는 모교의 우수한 학생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8월 9일에는 장상헌(치의학59-65 전 장상헌치과의원장) 동문이 후학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